'축구 묘기 아티스트' 우희용 씨가 지난 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축구대회 '유로백(Eurobac) 2007'에서 우승이 아닌 준우승을 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우 씨가 우승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고 사실 여부를 확인해본 결과 우 씨는 1등이 아닌 2등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자신의 우승 소식을 직접 전화를 통해 연합뉴스 등에 알린 우 씨는 9일 연합통신 기자가 경위를 묻자 "최종 결선 후 한 심사위원으로부터 우승이 확정적이라는 말을 듣고 언론에 알렸다"며 "그럴 의도는 없었지만 결과적으로 거짓으로 우승했다고 말을 한 셈이 됐다"고 잘못을 시인했다.
이 대회에서는 아일랜드 출신 존 판워스 씨가 우승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