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정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강수정이 케이블 프로그램 포스터 활영에서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하며 끼를 과시했다.
오는 1월26일부터 1년간 매주 토요일 라이프스타일채널 올리브(O’live)에서 방송되는 '2008드림프로젝트, 그녀의 아름다운 도전' 진행을 맡게 된 강수정은 배우, 가수, 모델 등 다양한 직업군을 콘셉트로 프로그램 포스터 촬영을 마쳤다.
섹시한 드레스 차림의 보컬, 거친 감성의 기타리스트, 도도한 매력의 배우, 숨겨진 S라인을 과시한 패션모델까지 강수정은 익숙한 촬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포즈와 연기력으로 사진작가의 주문을 소화해 낸 것.
강수정의 이번 포스터 촬영은 여자들의 도전과 변신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 때문. 현실적인 이유로 꿈을 접었던 여성들이 각 분야 고수에게 직접 지도를 받고, 고수가 제시하는 미션을 해결하고 날카로운 평가를 거쳐 매달 선발되는 최종 우승자를 선발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천만원의 꿈 지원금이나 해외 연수 기회 등 파격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최고 인기를 누리던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 MC로 변신을 택했던 강수정은 프로그램 진행자에 앞서 인생의 도전을 경험한 선배로서 출연자들을 격려하게 되는 셈.
현재 SBS '야심만만'을 진행중인 강수정의 첫 케이블TV 도전 프로그램이기도 한 '2008드림프로젝트, 그녀의 아름다운 도전'은 케이블TV에서는 보기 드물게 연간물로 기획된 캠페인성 교양 프로그램이다. 여자들의 접었던 꿈에 날개를 달아준다는 기획의도 하에 CJ제일제당과 함께 1년간 50여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한다.
도전자들의 멘토로 출연하게 되는 고수들도 영화배우, 모델, 감독 등 방송/연예계 스타들에서부터 요리사, 쇼핑호스트 등 전문직 베테랑들까지 매달 1명씩 총 12명이 출연할 예정.
첫 도전분야는 영화배우. 국내 정상급 배우가 고수로 출연할 예정이다. 올리브 홈페이지(www.olivetv.co.kr)와 싸이월드 홈페이지(www.cyworld.com/olive2008)에서 함께 응모할 수 있으며, 모델과 요리사 직업군도 함께 지원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