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최소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섹스를 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11일 보도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섹스는 장수는 물론 고통 경감 등 놀라운 효과를 낸다. 이 잡지는 각국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섹스의 효험은 여성에게 더욱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뉴스위크가 소개한 규칙적인 섹스의 대표적인 부수 효과 6가지.
▽감기 예방=일주일에 1, 2회 규칙적인 섹스를 하게 되면 감기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체의 면역 레벨이 향상될 뿐 아니라 면역을 높여 주는 항체인 이뮤노글로빈A(IgA)의 수치가 3분의 1가량 높아진다.
▽동안(童顔) 유지=7∼12년 젊어 보이는 ‘슈퍼 동안’은 일주일에 평균 4회 이상의 섹스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섹스를 주기적으로 하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아져 머리카락과 피부에 윤기가 생긴다.
▽다이어트에 도움=섹스를 하면 분당 4Cal 이상의 열량이 소모된다. 30분간 섹스를 하면 미국 허시 사의 키스 초콜릿 4개에 해당하는 열량이 소비된다.
▽편두통 예방=섹스를 하는 동안 성적 흥분이 고조됨에 따라 호르몬인 엔도르핀과 코티코스테로이드의 분비가 증가하며 이는 편두통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규칙적인 생리주기 촉진=일주일에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섹스를 하는 여성은 불규칙적으로 하거나 아예 섹스를 하지 않는 여성보다 생리주기가 규칙적이다. 이때 오르가슴보다는 친근함이 더욱 중요한 요소다.
▽요실금 예방=규칙적인 섹스는 나이가 들어 발생하는 요실금을 막아 준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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