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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양구 농가 잇단 야생동물 피해

입력 | 2007-12-13 05:45:00


강원 양구지역에 야생조수 피해가 잇따라 주민들이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12일 양구군에 따르면 올해 이 지역에서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는 392건 22.7ha로 지난해 232건 8ha에 비해 3배가량 늘었으며 피해액이 6900만 원에 이른다는 것.

동면 김선묵(41) 씨는 “멧돼지가 10여 마리씩 떼 지어 논을 덮쳐 한 해 2500kg씩 수확하던 논에서 올해는 150kg밖에 거두지 못했다”며 야생조수 수렵완화 조치를 호소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