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홈피 방문자 폭증
경제공화당 허경영(사진) 대선 후보의 특이한 공약과 언행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허 후보가 제시하는 ‘유엔본부 판문점 이전’, ‘신혼부부에게 1억 원 지급’, ‘산삼 뉴딜 정책 시행’ 등 이색적인 공약 때문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기존 정치에 실망한 누리꾼들의 ‘묻지 마’ 관심이라는 분석이다. 13일 현재 허 후보 미니 홈페이지 방문자는 27만여 명.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 후보 미니 홈페이지 방문자는 38만여 명, 무소속 이회창 대선 후보 미니 홈페이지 방문자는 27만여 명,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선 후보는 19만여 명 수준이다.
허 후보는 최근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혼담이 있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지난달 박 전 대표가 허 후보를 서울남부지검에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촬영 : 김동주 기자
촬영 : 김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