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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레슨]양용은 장타 비결

입력 | 2007-12-15 03:02:00


몸통회전으로 하체 체중 완벽 이동

내년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풀시드(전 경기 출전권)를 따낸 양용은(테일러메이드)은 타고난 장타로 다른 선수보다 유리한 처지에서 경기를 이끌어 간다.

그의 장타 비결은 물론 뛰어난 체력에 있다.

하지만 힘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사항도 있다. 사진을 보면 그가 큰 힘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얼마나 몸을 잘 이용하는지 알 수 있다.

골프에서 장타를 날릴 때 팔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반드시 몸의 회전력이 수반돼야 한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양용은의 하체는 체중 이동이 완벽하게 이루어져 있다.

반면 아마추어 골퍼들의 스윙은 체중 이동이 50%에 불과하고 손과 팔로 장타를 만들어 내려고 하기 때문에 비거리 손실이 크다. 자신의 능력을 100으로 보았을 때 팔은 100% 사용하지만 체중 이동에 의한 하체의 힘은 50%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만큼 비거리 손실과 더불어 방향성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양용은의 몸통 회전은 이런 점에서 아마추어 골퍼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골프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