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금융회사인 리먼브러더스가 국내 여신금융시장에서 철수할 것으로 보인다.
여신전문금융회사인 파이낸스타는 리먼브러더스 자회사인 코리아센트럴모기지로부터 1800억 원 규모의 주택대출채권을 인수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리먼브러더스가 여신금융 자회사인 코리아센트럴모기지의 영업을 중단하고 한국 시장에서 철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여신금융업계는 “리먼브러더스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문제 등으로 자금사정이 어려워지자 한국 내 영업을 중단하려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