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스맥다운’(사진)은 젊은 층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레슬링 게임 시리즈이다. 실제 TV 화면인지 게임 화면인지 구별하기 힘들 정도의 섬세한 그래픽으로 유명하다. 세계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유명 선수들의 얼굴 표정, 등장 시 음향, 특유의 버릇까지 모두 섬세하게 재현되어 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TV 중계와 구별하기 힘들 정도이다.
특히 이달 6일 발매된 이 시리즈의 최신작 ‘WWE 스맥다운 vs 로우 2008’은 고화질(HD) 그래픽을 통해 프로레슬링 선수들의 터질 듯한 근육질 몸매와 힘줄, 관중의 열기가 느껴지는 경기장까지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단순히 그래픽뿐만이 아니라 실제 프로레슬링 선수가 된 듯한 기분을 맛보게 해 주는 다양한 모드를 갖춘 것도 이 게임의 장점이다.
게임 안에 등장하는 ‘24/7’ 시즌 모드를 즐기면 실제 WWE의 선수처럼 챔피언 타이틀을 걸고 경기를 하거나 등장하는 선수들끼리 라이벌 관계도 형성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이번 작품에는 ‘스맥다운’과 ‘로우’라는 대표적인 프로레슬링 브랜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가 추가돼 선택할 수 있는 선수가 대폭 늘었다. 프로레슬링 특유의 시원한 경기를 연출할 수 있는 ‘익스트림 룰 매치’ 등 여러 종류의 경기도 즐길 수 있다.
프로레슬링에 대해 잘 몰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도록 버튼 몇 개만 눌러도 선수들의 화려한 기술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선수마다 가지고 있는 필살기를 사용할 때면 평소 쌓인 스트레스가 한 방에 날아가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PS)3, PS2,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 엑스박스360, 닌텐도DS 등 대부분의 비디오 게임기로 즐길 수 있다.
특히 PS3와 PS2용 게임은 한글로 설명돼 있어 어린이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김남규 게임동아 기자 rain@gamedong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