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 보스턴 셀틱스가 토론토 랩터스를 꺾고 9연승을 달렸다.
보스턴은 17일 폴 피어스(18득점)와 케빈 가넷(16득점)을 앞세워 토론토를 90-77로 꺾었다. 이로써 보스턴은 1993년 이후 14년 만에 9연승을 재현하며 20승(2패) 고지에 선착했다.
‘보스턴 3인방’ 가운데 레이 앨런이 발목 부상으로 빠졌지만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앨런의 빈자리를 메웠다. LA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32득점)를 앞세워 LA 클리퍼스를 113-92로 꺾었다. 클리퍼스 크리스 케이먼은 18득점, 16리바운드로 9경기 연속 ‘더블 더블’을 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