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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만의 설욕…금호생명, 신한은행에 극적 역전승

입력 | 2007-12-18 03:01:00


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이 1년 6개월 만에 최강 신한은행을 꺾었다.

금호생명은 17일 안산에서 신정자(15득점 14리바운드)와 이언주(21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홈팀 신한은행을 63-58로 꺾었다. 금호생명은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에 이어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반면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에 두 번 진 데 이어 금호생명에까지 덜미를 잡히며 3패째(12승)를 당했다.

4쿼터 중반 54-56으로 뒤진 금호생명은 신정자가 연속 5점을 올리며 종료 1분 6초 전 59-5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금호생명은 신한은행의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4개를 이언주가 모두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금호생명은 리바운드에서 45-27로 앞섰고 이언주는 고비마다 3점슛(3개)을 터뜨렸다.

안산=황인찬 기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