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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일산에 초대형 스포츠몰-아쿠아리움

입력 | 2007-12-18 03:01:00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지원시설 터에 스포츠몰과 아쿠아리움이 들어선다.

경기 고양시는 20일 원마운트 컨소시엄과 스포츠몰 건립 사업협약을, 호주 오세아니스 그룹과 아쿠아리움 건설 사업협약을 각각 체결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원마운트 컨소시엄은 청원건설과 한라건설, 미국 부동산 자산운용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이 추진하는 스포츠몰은 4만8700여 m²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다.

이 스포츠몰은 길이 100m의 슬로프를 갖춘 실내 스키장과 25m 길이의 수영장, 국제 규격의 볼링장, 워터파크 등을 갖출 예정이다.

또 호주의 수족관 전문 건설업체인 오세아니스 그룹은 2만9200여 m² 땅에 연면적 1만4000여 m², 지상 3층 규모의 아쿠아리움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아쿠아리움이 건설되면 한국에서 제일 큰 수족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몰과 아쿠아리움 모두 사업자가 30년간 운영한 뒤 고양시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지어진다.

고양시 관계자는 “두 사업과 관련한 협상 내용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다음 달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전시장인 킨텍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지원 용지에는 스포츠몰, 아쿠아리움, 차이나타운, 호텔, 복합상업시설, 초고층 브로맥스 타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