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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간 노홍철, 비호감 차림에 ‘굴욕’ 겪어

입력 | 2007-12-18 11:58:00


홍콩으로 떠난 노홍철이 ‘굴욕’을 겪었다.

케이블채널 Mnet ‘트렌드 리포트 필(必) 시즌 2’ (연출 이선영) ‘하상백 노홍철의 홍콩 스토리’ 편에 출연한 노홍철은 홍콩 가이드의 실수로 한국의 유명 영화배우로 소개됐지만 요상한 복장 탓에 ‘비호감’으로 찍혔다.

레게 머리에 딱 붙는 바지, 각양각색의 목걸이와 함께 쉴 새 없이 떠드는 노홍철의 모습에 홍콩 여자들은 “너무 부담스럽다”며 도망가기 바빴다고.

함께 나선 하상백 역시 노홍철 못지 않게 독특한 패션 코드를 자랑하지만 “차라리 하상백이 평범해서 좋다”는 평가를 들었다.

노홍철은 급흥분하기 시작해 “소녀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데 도대체 왜 홍콩 여자들은 날 피하나. 형님보다 내가 못한 거냐”며 억울함을 표시했다.

한편 쇼핑의 천국 홍콩에서 노홍철은 레깅스와 타이즈만 한 가득 구입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국내에서도 눈 여겨 보던 것들인데 홍콩 온 김에 구입했다. 평소 타이즈와 레깅스에 관심이 많은데 올 겨울 이 아이템으로 따뜻하게 보내야겠다”며 즐거워했다.

방송은 18일 밤 11시.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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