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중증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공무원 특채시험이 실시된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중증 장애인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특채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이 담긴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이 18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인사위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가직 7, 9급 공채시험에서 선발 예정인원의 5%를 장애인으로 선발해 왔으나 합격자의 80% 이상은 경증 장애인이었다”면서 “이번 제도 도입으로 중증 장애인의 공직 진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