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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개표 진행… 이명박 후보 당선 확실

입력 | 2007-12-19 18:02:00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제17대 대통령 선거 개표 초반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앞서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19일 오후 6시30분경부터 전국 249개 개표구별로 시작된 개표에서 이 후보는 전국적으로 20.40%의 개표가 이뤄진 오후 8시 44분 현재 45.9%의 득표율을 기록, 28.7%를 얻고 있는 정동영 후보를 17.2%포인트 차이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3위는 무소속 이회창 후보로 15.7%,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5.3%를 얻어 4위를 기록하고 있고,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3.0%)와 민주당 이인제 후보(0.9%)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코리아 리서치 김정혜 상무는 "출구조사 결과나 이제까지 개표 결과를 놓고 볼 때 이 후보의 이변없는 당선이 확실시 된다"고 말했다.

앞서 오후 6시에 일제히 발표된 방송사 출구조사에서는 이 후보의 과반 당선을 예측했다.

SBS가 TNS미디어와 함께 실시한 조사에서 이 후보가 51.3%로 1위를 차지했고 정동영 후보는 25.6%에 그쳤다.

KBS와 MBC가 미디어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이 후보가 50.3%, 정동영 통합신당 후보가 26.0%로 나타났다.

출구조사 결과대로 이 후보가 과반 득표에 성공할 경우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부활 이후 첫 과반 득표 대통령이 탄생하게 된다.

또 한나라당은 1997년과 2002년 연거푸 대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10년만에 정권탈환에 성공하게 되고, 정권은 진보진영에서 보수진영으로 옮겨가게 된다.

디지털뉴스팀


각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단위 %)

후보 / 방송사MBC-KBSSBSYTNCBS

이명박50.351.349.052.8

정동영26.025.025.326.7

이회창13.513.8 10.8

문국현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