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에 대해 좋은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가수 박정아(26)가 입양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 사랑의 사진전 ‘천사들의 편지 Ⅴ-별’ 오프닝 행사. 연예인 대표로 참석한 박정아는 “입양은 가슴으로 낳은 아이라고 한다. 입양에 대해 좋은 생각을 갖고 있다”며 향후 입양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2005년 KBS 2TV ‘해피선데이’에서 ‘지금 만나러 갑니다’ 코너를 통해 입양 가족의 상봉을 도운 바 있다. 아직 미혼이지만 방송과 사진전 등을 통해 이 같은 생각을 갖게 된 것.
생후 4개월된 남자 아이 은성 군과 촬영을 한 그는 “아기가 너무 순하고 천사 같았다. 울지도 않아 40분 만에 촬영이 끝났다”면서 “다른 분들에게는 쉬도 했다고 하는데 그런 것도 없었다”고 환하게 웃었다.
박정아는 자연스럽게 아이 머리를 감싼 채 포즈를 취한 사진을 보며 “지금껏 찍은 사진 중 가장 예쁜 사진 같다”며 사진 속 아이를 쓰다듬었다.
한편 이번 사진전에는 김정은, 윤상현, 한혜진, 장혁, 주지훈, 이승기, 서경석, 원더걸스 등 총16팀의 사진이 걸렸으며 25일까지 전시된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사진=양회성 인턴기자 yohan@donga.com
[화보]조세현 작가 사랑의 사진전 ‘천사들의 편지-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