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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도, 개표방송서 전현직 대통령 성대모사

입력 | 2007-12-19 20:14:00


개그맨 김학도가 주특기인 성대모사로 개표방송을 진행했다.

김학도는 19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 KBS 대선 개표 특별방송에서 최승돈 아나운서와 함께 개표현황을 마라톤 경기처럼 중계했다.

김학도는 “15회 우승을 한 DJ입니다” “반칙하지 마시고 열~심히 뛰어주십시오” 등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성대모사로 대선 주자들의 선전을 ‘독려’했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딱딱했던 개표방송이 즐거웠다”“김학도의 진가가 드러나서 재미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는 당선자 예측시스템 ‘디시전K’를 가동해 저녁 7시 52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당선 유력을 알린 뒤 8시 당선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당선 확실 발표 이후 이명박 후보의 동선을 마라톤 중계처럼 실시간으로 생중계했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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