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해영(37·전 LG·사진)이 내년 1월 친정팀 롯데의 새 사령탑 제리 로이스터 감독 앞에서 실전 테스트를 받는다.
롯데는 내년 1월 11일부터 열리는 경남 김해 상동구장 합동훈련에 마해영을 합류시켜 영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로이스터 감독은 마해영의 몸 상태와 타격 감각 등을 직접 평가할 예정이다.
마해영은 “1995년부터 6년간 뛰었던 롯데에서 기회를 다시 준 것에 감사한다. 개인훈련을 계속해 온 만큼 로이스터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롯데 유니폼을 입는다면 연봉은 구단에 맡기겠다. 실력으로 인정받는 게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