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우주인 후보로 선발된 고산 씨와 예비우주인 이소연 씨가 한국에서의 마지막 훈련을 받기 위해 21일 귀국했다.
과학기술부는 두 우주인 후보가 내년 1월 12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수행할 우주 과학실험 훈련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고 씨와 이 씨는 내년 1월 2일부터 1주일간 대전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충북 청원군 공군항공우주의료원을 오가며 우주에서 수행할 15가지 과학실험을 준비하게 된다.
이어 잠시 미국항공우주국(NASA) 존슨우주센터로 장소를 옮겨 훈련을 받은 뒤 러시아로 돌아가 남은 훈련을 마칠 예정이다.
훈련이 끝나는 내년 4월 8일 고 씨는 러시아 소유스 호를 타고 우주로 향하게 되며, 이 씨는 고 씨가 임무를 마치고 돌아올 때까지 지상에서 교신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박근태 동아사이언스 기자 kunt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