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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장 등 다중이용시설 실내오염 우려 수준

입력 | 2007-12-26 02:58:00


환경부가 지난해 6월∼올해 7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장소 260곳을 조사한 결과 일부 시설의 실내공기 오염 수준이 환경부 권고 기준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환경부에 따르면 일부 예식장은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의 공기 중 농도가 기준치의 두 배를 초과한 곳도 있었다. 이는 내장재를 자주 교체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됐다.

체육관 중에도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의 농도가 권고 기준을 넘는 곳이 있어 친환경 건축자재를 쓸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애인시설, 노인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은 미세먼지, 부유 세균이 많아 환기와 위생 관리에 신경을 더 써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기현 기자 kimki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