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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파인리조트 리프트 멈춰 이용객 20여명 2시간만에 구조

입력 | 2007-12-26 02:58:00


25일 오후 8시경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파인리조트에서 초급자 스키 코스인 ‘옐로’ 슬로프의 4인승 리프트가 2시간 정도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리프트에는 20여 명이 탑승했으며 사고 직후 리조트 측은 슬로프 운영을 중단하고 직원들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용인소방서는 구조대원 17명과 굴절차 등 차량 6대를 투입해 이날 오후 8시 50분경부터 구조작업을 시작해 오후 10시경 이용객을 모두 구조했다.

구조된 이용객들은 극심한 추위를 호소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리조트에서는 2일 영업이 끝난 슬로프에서 썰매를 타던 10대 3명이 안전펜스를 뚫고 추락해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용인=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