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김지완(61·사진) 대표이사 사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퇴임 의사를 표명혔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증권은 이달 31일자로 김지완 사장이 퇴임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김중웅, 김지완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중웅 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바뀌게 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담석증으로 담낭 제거 수술을 받은 이후 김 사장의 건강이 크게 악화돼 2009년 5월인 임기 만료일을 1년 이상 남겨 두고 부득이 중도 퇴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약 5년간 부국증권 사장을 지낸 김 사장은 2003년 6월부터 현대증권 사장을 맡으면서 10년 가까이 증권사 최고경영자로 일해 왔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