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새해맞이 축제 한마당
‘쥐띠 해’인 무자년을 맞아 충북도내에서 다양한 새해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충북도는 도민의 건강과 충북의 발전을 기원하고 도민 화합을 위해 31일 오후 10시 반부터 2시간여 동안 청주예술의전당 ‘천년각’ 앞에서 정우택 지사와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새해맞이 희망축제’를 연다.
‘밝아오는 새해 비상하는 경제특별도’를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에서는 큰북 공연과 오케스트라 공연, 천년대종 타종식, 소망 풍선 띄우기, 초청가수 공연, 불꽃놀이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원군도 새해 첫날 오전 6시부터 2시간여 동안 문의문화재단지에서 김재욱 군수와 군민 등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희망 풍선 날리기, 소망 글쓰기, 사물놀이 공연, 새해 기원 춤사위 등을 펼치는 ‘청원군민 2008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제천시도 같은 날 오전 6시 50분부터 청풍호 선착장에서 태조 왕건 촬영장까지 배를 타고 새해를 맞는 ‘2008 청풍호 선상 해맞이’ 행사를 연다.
충주문화원은 1일 오전 7시 마즈막재 대몽항쟁전승기념비에서 ‘2008 시민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충주호를 배경으로 솟아오르는 일출을 바라보면서 새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이번 행사는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충주호를 사랑하는 시민의 마음을 촛불에 담아내는 ‘충주호 사랑 촛불 잇기’ 행사로 이어진다.
단양군은 해발 1439m 소백산 비로봉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새해 첫날 오전 일찍 가곡면 새밭에서 출발해 소백산 비로봉에서 일출행사를 연 뒤 다리안관광지로 하산하는 11.9km의 일정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