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당사동 앞바다에 바다낚시와 정보기술(IT)을 결합한 해양낚시공원(Ubiquitous Fishing Park·조감도)이 조성된다.
울산 북구청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사업비 40억 원을 들여 해양낚시공원과 수산물 산지 직판장, 해조류 채취 체험장, 관광객 대기소 등을 조성하는 당사항 종합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해양낚시공원에는 인공어초 위에 부유식 낚시터를 만들고 시설관리 및 결제 등 모든 과정을 유비쿼터스 기술로 통합 운영하는 최첨단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또 기상속보와 함께 신속한 구조지원시스템을 제공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첨단 IT를 도입할 예정이다.
강석구 북구청장은 “해양낚시공원 조성 이후 당사항 일대에 요트 계류장을 설치하는 등 명실상부한 해양레저 전문항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