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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도사’ 유세윤 “사실은 비굴한 성격”

입력 | 2007-12-28 12:41:00


‘건방진 유머’로 사랑 받고 있는 개그맨 유세윤이 사실과 다르다고 털어놨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KBS 2TV ‘스타 골든벨’에 참석한 유세윤은 “건방져 보이지만 사실 좀 비굴하다”고 밝혔다.

이날 유세윤은 ‘건방짐’에 대해 “인기가 많을 뿐이다. ‘개그 콘서트’ 내에서 잘생긴 외모를 꼽자면 내가 0순위”이라고 특유의 자만심을 드러내 출연자들 모두 폭소를 터트렸다.

이에 장동민은 “사실 유세윤은 건방져 보이지만 최고로 비굴하다”고 폭로했다. “변기수, 유세윤과 함께 가진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었는데 나중에 보니 시비가 붙은 건 유세윤이고 이미 술 취한 척 피해있고 우리가 싸우고 있었다”고 밝혔다.

유세윤은 “비굴함을 인정한다”며 “태어나서 한 번도 맞아보거나 싸운 경험 없이 늘 분위기가 험악해지면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한다”고 밝혀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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