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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혼혈 고백’ 3년만에 리얼 시트콤 복귀

입력 | 2007-12-31 10:09:00


이유진이 ‘혼혈 고백’ 이후 3년 만에 ETN의 리얼시트콤 ‘남자사용설명서’로 방송에 복귀한다.

‘남자 사용설명서’는 이유진 박영린 김선영 이지영으로 이뤄진 4명의 MC가 선보이는 솔직하고 대담한 메디컬 생체 러브바이블 프로그램. 남자에 관한 심리를 과학적이면서도 아카데미컬하게 풀어내 AS를 받아야 할 남자들이 나와 그들의 문제점과 여자들이 궁금해 할만한 남자들의 속사정까지 전격 해부한다.

2일 첫 방송에서는 “남자들의 99.9%가 좋아하는 착한 부위는?”에 대해 파헤쳐 본다. 99.9% ‘그것(?)’에 집착하는 남자들을 파헤쳐보는 실험 몰카와 남자들의 은밀한 페티시로 알아본 ‘남자 사용 설명서’는 방송 수위를 아찔하게 넘나든다.

메인 MC이자 파자마 걸의 맏언니의 이유진은 “마치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었을 때의 당당하고 솔직한 느낌의 프로그램”이라면서 “남자의 심리상태를 잘 파악해서 행복한 연예를 할 수 있는 여성들이 알아야 할 연예바이블 개념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싶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이어지는 네명 MC의 토크에서는 ‘직장연애사’의 섹시한 악녀 ‘김선영’이 “내 가슴은 진짜가 아니다”라며 가슴 성형을 고백하는 등 첫 회 방송부터 MC들의 솔직함에 제작진들까지 당혹했다는 후문이다.

(사진설명=사진 왼쪽부터 김선영 이유진 박영린 이지영)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