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사회에 친(親)기업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매출액 1조 원을 돌파한 회사 이름을 도로 등 공공시설에 붙여 사용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달서구 성서공단 내 성서공단 북로와 호산1로 교차지점을 이 도로 부근에 있는 희성전자㈜의 이름을 따 희성사거리로, 달성군 달성공단 내 공단중앙로∼공단1길 교차로는 한국델파이㈜의 이름을 따 델파이삼거리로 각각 정해졌다.
희성전자와 한국델파이는 지난해 매출액이 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 밖에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구지하철 1호선 칠성역을 칠성시장역으로 바꾸고 수성로∼파동로 교차지점을 수성못 오거리로 결정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