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축제 즐기러 눈이 많은 평창으로 오세요.”
고원관광지 강원 평창군 대관령 일대에는 눈과 얼음, 양떼목장, 송어 등을 소재로 다양한 겨울축제가 열린다.
17∼21일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서는 제16회 대관령 눈꽃축제가 열린다. 이번 눈꽃축제에서는 전통놀이인 황병산사냥놀이 재현을 비롯해 알몸 마라톤, 눈꽃 등반대회, 스노 래프팅 등 체험행사가 열린다.
대관령면 차항2리에서는 10일부터 2월 말까지 얼음 눈썰매장 운영과 팽이돌리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전통 민속체험장이 운영된다.
특히 이 마을 체험행사장에서는 설피걷기, 승마, 개썰매 체험행사와 멧돼지 사슴 양 등 동물 먹이주기 체험행사도 마련돼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부면 하진부리 오대천에서는 1월 한 달 동안 얼음 속의 송어를 낚는 평창송어축제, 대관령면 수하리 용평돔경기장 및 송천 하천에서는 대관령 송어얼음낚시 체험행사(12일∼2월 3일)가 열린다.
평창읍 종부리 평창강 하천에서는 2월 말까지 평창읍체육회가 주최하는 눈썰매장과 얼음볼링장, 얼음축구장이 무료로 운영된다.
대관령면 양떼목장에서는 지난달부터 양떼목장과 황태 등을 소재로 체험행사장이 운영되고 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