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올해 공립 유치원과 고교 수업료를 1.9∼2.2% 인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인상률은 공립 유치원 1.9∼2.2%, 공사립 고교 2%다. 그러나 전문계 고교 수업료와 고교 입학금은 동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립 유치원 연간 수업료는 가덕도 19만 원, 기장군 21만6800∼27만2000원, 강서구 30만1200원, 나머지 시내지역은 38만4000원으로 각각 오른다. 공사립 고교의 수업료는 가덕도 70만 원, 기장군 92만9200원, 기타 시내지역 140만6400원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물가상승분과 타 시도교육청의 평균 인상률을 고려했으며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감안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업료 인상폭을 최대한 낮췄다”고 설명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