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초연기로 드라마의 감칠맛을 살리는 조연배우들이 드라마 주연으로 거듭났다.
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HD 미니시리즈 ‘대박인생(극본 강은선·연출 문지용)’기자간담회 현장.
탤런트 박광정 방은희 최동준 등은 드라맥스와 부산경남지역 민방 KNN, 드라마 프러덕션 JS픽쳐스가 공동기획한 드라마에서 주연배우를 맡아 연기를 펼친다.
‘대박인생’은 10억 원이라는 거액의 사망보험금이 잘못 지급된 뒤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블랙코미디로 박광정은 잘못 지급된 거액의 사망보험금 때문에 죽은 것처럼 숨어 지내야 하는 주인공 오대박 역을 맡았다.
박광정은 귀가 얇아 여러 차례 사기를 당하는 등 여전히 생활력은 제로에 가까운 캐릭터로 아내 방은희(나영자 역)의 뒷바라지에 기대어 산다.
또‘환상의 커플’ ‘헬로우 애기씨’등에서 독특한 캐릭터 연기를 선보인 김광규가 오대박의 어설픈 죽음을 보험조사원 최동준 역을 맡았고, 본격 연기 도전에 나선 심민과 절묘한 러브라인을 이룬다.
‘대박인생’은 내달 9일과 11일 부산경남지역민방 KNN과 드라마 전문 케이블 채널 드라맥스를 통해 전국에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