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지는 지구 때문에 우리 후손들은 지금보다 맛없는 밥을 먹게 될지도 모른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최근 일본 국립농업과학연구소의 도시히로 하사가와 연구팀은 벼가 자라는 논에 이산화탄소를 집중적으로 분사했다. 인위적으로 일어난 온실 효과로 주위 온도가 섭씨 36도까지 오르면서 맛없는 쌀이 수확됐다. 고온으로 수분 함유량이 떨어지면서 쫄깃하고 차진 느낌이 줄어든 것. 연구팀은 온난화에 견딜 수 있는 신품종 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