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7일부터 5년 이상 거래가 없는 계좌의 휴면예금 2000억 원을 예금주가 사용 중인 다른 계좌로 자동 이체해 준다고 밝혔다.
이번부터는 관련 제도가 바뀌어 다른 은행에 있는 휴면계좌의 돈까지 찾아서 그 고객이 현재 이용하고 있는 다른 은행의 통장에 넣어 준다. 지난해까지는 같은 은행에 있는 휴면계좌의 돈만 이체해 줬다.
이번에 이체 대상인 휴면계좌는 30만 원 이하의 돈이 남아 있는 계좌들로 돌려받을 예금주는 1300만 명 정도라고 은행연합회 측은 밝혔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