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및 광고 부분의 높은 성장세와 일본 검색시장 진출, 6개월 목표가 300,000원 제시
NHN의 2007년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3.8%, 14.7% 증가한 2,687억원, 1,1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동사의 검색광고 매출이 지난 2/3분기 각각 6.7%, 6.3%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 4분기 증가율은 매우 높은 수준이다.
2007년 4분기에 이어 2008년에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5.4% 증가한 1조 2,396억원, 5,22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업부분별로 살펴보면 4분기 검색광고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7% 증가한 1,387억원, 디스플레이 광고는 15.5% 증가한 358억원, 게임은 15.7% 증가한 7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반해 TV광고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와 적극적인 인력 충원을 통해 3분기말 2,121명의 직원을 올 연말까지 2,200명으로 100여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이여서 비용적인 측면에서의 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마케팅 비용 증가와 인력 증가에 따른 인건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요사업들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통해 이러한 부담을 해소, 동사의 올 4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향상된 42.2%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동사의 검색광고 분기 매출액이 이미 1천억원을 넘어선 상황에서도 고성장세와 높은 시장 지배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이러한 전망을 한층 더 밝게 하고 있다.
또한 NHN의 매출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게임부분의 경우는 계절적인 성수기와 함께 지난 3분기부터 시작한 저가 회원제 도입으로 인해 매출증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게임개발 자회사와 퍼블리싱을 통한 다양한 신규게임 확보를 통해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게임포탈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매출증가는 꾸준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이를 입증하듯 2007년 게임 매출 전망치는 전년대비 86.9%라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되며, 2008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 47.1%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NHN은 일본 검색시장 진출을 위해 ‘네이버재팬’과 ‘NHST’를 설립, 일본 검색서비스 시장에 진출할 계획으로 현재 한국에서 알파버전의 일본 검색엔진 개발을 끝낸 후 테스트 중이며, 2008년 상반기부터 서비스를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사가 일본 검색서비스 시장에서 성공할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이미 일본에서 7~8년간 영업활동을 해왔다는 점과 과거 일본에서 검색서비스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미래성장가치를 높게 평가, 긍정적인 시각으로의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NHN은 검색기술을, NHST는 검색DB개발을, 그리고 네이버재팬은 검색서비스 및 사업개발을 담당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 일본 내 검색시장에서 상당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NHN은 폭발적인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미래성장동력원까지 마련됐다는 점에서 단기 목표가 270,000원 6개월 목표가 300,000원을 설정, 현 가격권에서의 분할매수전략을 제시한다.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정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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