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푸조사의 승용차 푸조307SW HDi가 지난해 수입 디젤차 중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푸조 국내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7일 이같이 밝히고 "지난해 푸조 307SW HDi의 신규등록대수는 모두 1007대였다"고 덧붙였다.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2006년 10월 처음 시판된 푸조307SW HDi는 3000만원 중반의 수입차로서는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공간 활용과 경제성(공인연비 14.4㎞/L)으로 인기를 모았다. 특히 앞 유리창에서 지붕으로 이어지는 1.4㎡의 대형 '문라이트 글라스 루프'(Moonlight Glass Roof)가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는 것이다.
푸조는 307SW HDi의 선전으로 지난해 모두 2712대를 판매해 2005년에 비해 판매량이 81.3% 증가했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올해에는 4500대 판매를 목표로, 디젤 모델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