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게임 월드]실전보다 짜릿한 스포츠 게임‘NBA2K8’

입력 | 2008-01-08 02:52:00


덩크슛, 실제론 못해도 게임선 한다

‘득점기계’ 코비 브라이언트, ‘마이클 조든의 후계자’ 르브론 제임스, ‘걸어 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

젊은 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들이다.

이들처럼 멋진 농구 기술을 발휘하고 싶다면, 또 그들이 활약하는 ‘꿈의 무대’에 서보고 싶다면 차세대 게임기 ‘엑스박스(Xbox)360’으로 판매된 ‘NBA2K8’(사진)을 즐겨 보자.

‘NBA2K8’은 실제 TV 중계를 보는 듯한 실감형 그래픽을 가진 대표적인 스포츠 게임. 실제 선수들의 동작을 데이터화해 가상의 캐릭터에 입히는 ‘모션 캡처(motion capture)’ 기법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유명한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를 그대로 따라해 볼 수 있다. 스타 선수들의 버릇까지 게임에 세세히 반영돼 있어 게이머가 NBA 팬일수록 더욱 즐겁다. 격렬하게 경기를 하다 보면 게임 속 선수들이 숨을 가쁘게 쉬고 땀을 줄기차게 흘려 눈앞에서 실제 선수들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팀을 선택해 우승시킬 수 있으며 좋아하는 선수들로만 새로운 팀을 꾸려 게임을 진행할 수도 있다. 매년 NBA 올스타전 때 열리는 덩크슛 대회 등 자투리 재미도 쏠쏠하다. 게임의 난이도를 세밀한 부분까지 직접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만약 게임에 익숙해져 컴퓨터와의 경기로 만족할 수 없다면 엑스박스360의 온라인 서비스인 ‘엑스박스 라이브’에 접속해 다른 사람들과 실력을 겨룰 수 있다. 실제 NBA에서 선수들이 이적한 경우 ‘엑스박스 라이브’를 통해 각 농구단의 변경된 선수 명단(로스터)을 구할 수 있다.

김남규 게임동아 기자 rain@gamedong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