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광주전남 공동 국가산업단지’가 광주 광산구 삼거동과 전남 함평군 월야면 일대에 조성된다.
광주시와 전남도, 건설교통부, 한국토지공사는 7일 건교부 장관실에서 ‘광주전남 공동 국가산단 타당성 용역 공동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나섰다.
산단 조성 예정지는 월야면과 삼거동 일대 1653만 m²(약 500만 평) 규모로 공동 용역안은 2월에 발주된다.
올해부터 2014년까지 1조850억 원이 투입돼 △자동차, 조선, 항공기 관련 첨단 부품 소재산업 △나노 광산업 기반을 활용한 센서 로봇 및 영상의료기 사업 △생물산업 기반 신약, 의료, 제약 산업 △신재생 에너지 산업이 집중 유치된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6월 사업 추진 타당성 용역 결과가 나오면 올 하반기에 산단 조성 계획을 수립한 뒤 이르면 2010년 착공해 2014년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