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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전! 90m 빙벽” 영동에 국내최대 인공시설 들어서

입력 | 2008-01-09 06:07:00


충북 영동군에 국내 최대 빙벽(氷壁) 레포츠단지가 들어섰다.

영동군은 용산면 율리 금강지류인 송천에 7억1400만 원을 들여 높이 30∼90m짜리 빙벽코스 4면과 사계절 즐길 수 있는 18m짜리 철제 인공빙벽 등을 갖춘 산악레포츠단지를 만들었다.

5일부터 일반에 개방된 이 빙벽장은 중부권 대표 빙벽장인 ‘송천 빙벽장’의 규모를 3배 이상 늘린 것으로 30m 높이 초중급자용 2면과 60m 높이 중상급자용 1면, 90m 높이 상급자용 1면으로 구성됐다. 인근 금강의 물을 끌어올려 만들었다.

빙벽장 주변에는 등산로(600m)와 전망대, 징검다리, 썰매장(1500m) 등을 만들어 일반인도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영동군은 개장을 기념해 19, 20일 제1회 충북도지사배 전국빙벽등반경기대회를 열 예정이다. 043-744-3131, www.ydaf.co.kr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