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가 드라마 ‘태왕사신기’촬영당시 누리꾼들로부터 받은 최고 악플은 ‘배용준 이모’였다고 털어놓았다.
9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문소리는 ‘사람들이 실제보다 제 나이가 많은 줄 알아요’라는 고민을 놓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렇게 말했다.
이어 문소리는 “‘배용준 이모’라는 표현이 ‘배용준 엄마’보다는 낫지 않느냐. 그 정도면 귀여운 댓글”이라며 위안을 삼았지만 이를 들은 ‘올밴’ 우승민이 “엄마보다 나이 많은 이모도 많다”고 응수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와함께 문소리는 설경구 전도연과 관련된 또다른 에피소드도 전했다. 문소리는 “사람들이 설경구씨와 송강호씨가 내 친구인 줄 안다”면서 “한번은 설경구씨와 함께 상갓집에 갔는데 어떤 사람이 나와 설경구씨의 얼굴을 훑어보더니 나한테 먼저 술을 따라주더라”고 말했다.
문소리가 밝힌 자신의 실제 나이는 1974년생으로 만34세. 설경구는 1968년 생으로 만 40세, 송강호는 1967년생으로 만41세이다.
이어 문소리는 “소리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자꾸 언니라고 불러. 미워 죽겠어”라고 전도연이 말한다며 둘 만의 나이를 둘러싼‘신경전’도 소개했다.
문소리는 이날 방송에서 ▲영화 ‘바람난 가족’ 베드신 ▲ ‘태왕사신기’미스캐스팅 논란 ▲결혼 후의 삶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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