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수(사진) STX그룹 회장이 성과급으로 받은 56억 원 상당의 주식을 사회에 환원했다.
STX그룹은 강 회장이 최근 지주회사 격인 ㈜STX로부터 받은 성과급 주식 3만6000주를 STX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강 회장은 3일에도 ㈜STX에서 받은 성과급 주식을 STX장학재단에 기부한 바 있어 그가 받은 10만5000주 중 약 70%인 7만2000주만큼의 금액이 사회사업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11일 종가(7만8000원) 기준으로 56억 원에 해당된다.
강 회장은 최근 STX조선에서도 2만6800주(약 19억 원)를 받아 ‘100억 원대 성과급’으로 세간의 관심을 끈 바 있다.
조인직 기자 cij19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