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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다듬기]‘키치’순화어‘눈길끌기’로 결정

입력 | 2008-01-16 02:58:00


국립국어원(원장 이상규)은 비전문적이고 대체로 저속하며, 대중적인 것이나 행위를 가리키는 외래어 ‘키치(kitsch)’를 대신할 우리말 순화어로 ‘눈길끌기’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색깔과 크기가 다른 전구 또는 전등을 이용하여 화려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조명 건축물 축제를 이르는 외래어 ‘루미나리아(luminaria)’ 대신 쓸 우리말 공모에는 581건의 제안이 들어왔으며 이 가운데 △불빛거리잔치 △불빛누리 △불빛잔치 △불빛축제 △조명축제 등 5개를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를 통해 21일까지 투표에 부친다.

국어원은 ‘가상의 지상 낙원’을 뜻하는 ‘샹그릴라(shangri-la)’를 다음번 다듬을 말로 정하고 21일까지 공모한다.

※ www.donga.com www.malteo.net을 통해 참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