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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편지]진병진/주간 전조등 켜 사고 줄이자

입력 | 2008-01-16 02:58:00


주간 전조등 켜기는 교통 선진국에서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입증이 됐는데도 우리나라에선 아직 홍보가 되지 않아 시민들에게 생소하다. 1972년 핀란드에서 시작된 주간 전조등 켜기는 비가 오거나 흐릴 때, 일몰 또는 일출 때에 다른 차나 보행자에게 자기 차의 움직임을 쉽고 빠르게 알려줘 차량끼리 추돌과 충돌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주간 전조등을 켜면 시간당 135원의 연료비가 더 소비된다고 한다. 하지만 교통안전공단의 2003년 조사에 따르면 주간 전조등을 켰을 때 사고발생 건수는 4.4%, 사망자는 23.2%, 부상자는 5.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교통사고 발생률 1위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주간 전조등 켜기를 생활화해 교통사고를 줄이자.

진병진 전남 여수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