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하늘이 극중 파트너 윤계상과 가까워지기 위한 숨은 노력을 밝혔다.
김하늘은 17일 오후2시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6년째 연애중’(감독 박현진, 제작 피카소필름)의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윤계상과 빨리 친해지려고 사람들 앞에서 말 놓는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6년째 연애중’은 스물아홉 동갑내기 남자친구 ‘재영’(윤계상)과 6년째 사귀고 있는 베스트셀러 기획자 ‘다진’(김하늘)의 일상적인 연애 이야기.
김하늘은 “처음 만난 윤계상과 6년간 연애한 익숙한 관계를 연기해야 되서 부담이 컸다”며 “서로 편해지기 위해 감독님과 다른 배우들을 모아놓고 말 놓는 연습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회식도 자주해 술을 마시며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았다”는 김하늘은 “나중엔 정말 편해져 현장이 무척 즐거웠고 수다 떠는데 여념이 없었다”라고 해맑게 웃었다.
또한 “연애를 오래하는 편인데 ‘재영’이 습관적으로 ‘다진’에게 실수를 저지르는 장면 마다 옛 생각이 나 감정적으로 공감했다”면서 “제 또래의 현실적인 고민을 담아내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김하늘 윤계상 주연 ‘6년째 연애중’은 오는 2월5일 개봉한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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