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간병비·치료비·장례비 보장
AIG손해보험은 치매에 걸렸을 때의 간병비용, 치료비, 장례비용을 보장하는 ‘명품 AIG 부모님 보험’을 21일 선보였다.
이 상품은 치매에 걸렸을 때 간병비용 2000만 원을 보장한다. 또 교통사고, 골절 등으로 다치면 약값, 치료비, 진단비 등을 최고 1000만 원까지 보장한다. 입원했을 때는 30일, 60일, 90일이 지날 때마다 각각 200만 원을 준다.
특약에 따라 추가 보장도 가능하다. 장기 입원비 특약을 선택하면 암 등으로 입원한 날이 120일을 넘을 때 1000만 원을 준다. 매달 연령에 따라 6800∼2만1650원을 더 내면 사망 때 보험금 1000만 원을 지급하고 교통사고 등으로 50% 이상 장애가 생기면 1억 원을 준다. 질병입원비 특약을 고르면 180일까지 입원하면 매일 2만 원을 준다. 가입할 수 있는 연령은 만 50∼75세이며 만 8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만 50세 남성이 가입하는 것을 기준으로 월 보험료는 1만5120원이다.
운용실적따라 연금 미리 지급
교보생명이 최근 선보인 ‘무배당 교보프라임 변액연금보험’은 고객이 맡긴 돈을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한 뒤 운용실적에 따라 연금을 주는 변액보험 상품이다.
이 상품의 특징은 만기를 기다릴 필요 없이 수익률이 높다고 판단할 때 적립금 일부를 미리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는 것.
예를 들어 1억 원을 적립한 고객이 수익률이 좋다고 판단될 때 5000만 원을 미리 받겠다고 신청하면 10년 동안 매년 500만 원씩을 미리 받을 수 있다. 10년 동안은 수익률이 떨어지더라도 차액을 보전해 500만 원씩을 확정적으로 지급한다.
그 대신 수익이 더 나면 10년째가 되는 해에 그만큼 더해서 준다. 적립금이 5000만 원 이상이면 90%까지 미리 받을 수 있고 5000만 원 미만이면 적립금에서 500만 원을 뺀 금액을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 측은 “자녀 대학 등록금 등 정기적인 목돈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지정된 적립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고객이 선택한 펀드에 계속 투자돼 가입 시 연금을 받겠다고 정해 둔 나이부터 연금으로 받게 된다. 또 원한다면 가입할 때 정해 둔 연금 시작 연령을 5년까지 연기할 수 있다.
암 등 치명적 질병 보장 + 수시 입출금 가능
대한생명은 암, 뇌중풍 등에 걸렸을 때 보험금을 주는 치명적 질병(CI) 보험에 수시 입출금 기능을 더한 ‘대한유니버셜CI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보험료 추가 납입, 보험금 중도 인출이 가능해 수입이 불규칙한 자영업자들에게 적합하다.
목돈이 필요하면 해약 때 돌려받을 돈의 50% 이내에서 연 4회까지 인출해 쓸 수 있다. 보험료를 내기 힘들어 납입을 중단하더라도 해약 때 돌려받는 돈으로 대체 납입이 가능하다. 여유자금이 있으면 기본보험료의 2배까지 추가로 낼 수 있다. 가입 후 암, 뇌중풍,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등의 진단을 받으면 보험금의 50∼80%를 미리 받아 치료비나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가입할 때 건강검진을 받아 일정 수준 이상의 건강 상태인 것으로 확인되면 5%포인트 보험료를 깎아 준다.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1%포인트, 보험금 가입금액이 2억 원 이상이면 4%포인트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질병 및 재해 보장, 입원비, 수술비 등 20여 종의 특약에 가입하면 추가 보장도 가능하다. 30세 남성이 20년 동안 내는 것을 기준으로 월 보험료는 20만26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