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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TV출연보다는 직접 팬들과 만날 기회 만들겠다”

입력 | 2008-01-30 10:34:00


4년 만에 컴백한 가수 김동률이 TV출연보다는 팬사인회나 공연 등을 통해서 팬들과 직접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동률의 소속사 뮤직팜 측은 “앨범 발매 시기와 맞춰 TV 방송 출연은 언제 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아직 TV출연 계획은 정확하게 잡힌 것이 없다. 현재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다”면서 “제대로 된 무대를 보여주지 못하는 TV 방송 출연보다 오히려 팬을 직접 만나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 시작으로 김동률은 오는 30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에반레코드 앞에서 대형 팬사인회를 열 계획이다. 지난 25일 5집 음반 발매 후 첫 팬사인회를 여는 김동률은 이날 음반 매장을 방문한 팬들에게 직접 사인을 해주는 이벤트를 벌인다.

5집 음반 발매와 동시에 음반 판매량에서 선두자리를 독주하면서 정상에 등극한 김동률은 발매 후 4일간의 음반 판매만으로 월간 차트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면서 움츠려든 가요계의 새로운 지평을 새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이번 팬 사인회를 통해 팬들의 반응을 지켜본 뒤, 전국적인 팬사인회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공연 계획에 대해서도 “조만간 구체적인 일정이 마련될 것이다. 깜작 놀랄만한 뉴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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