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22일 시판된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클래스가 29일까지 모두 418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계약을 하고 인도를 기다리는 고객이 500명에 달하는 등 일시적인 '품귀현상'도 빚어지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30일 이 같이 밝히고 이미 판매된 차량과 대기 물량을 합쳐 시판 2달 만에 1000대 계약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메르세데스-벤츠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C 200 K 엘레강스(Elegance), C 200 K 아방가르드(Avantgarde), C 230 아방가르드 (Avantgarde)와 디젤 모델인 C 220 CDI 엘레강스(Elegance), C 220 CDI 아방가르드(Avantgarde) 등 총 5개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이중 가장 인기가 높은 모델은 C 200 K 아방가르드 모델로 전체 C 클래스 판매량의 3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
회사 측은 C클래스의 판매 호조에 대해 △스포츠카와 유사한 성능 △풀옵션 모델 위주로 판매되는 기존 수입차와 달리 다양한 옵션을 갖춘 5가지 라인업 △한국 고객에게 맞춘 커맨드 시스템 및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편의 장치를 들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측은 "고객들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차종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