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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만원대 수입차 ‘잘~나간다’

입력 | 2008-01-31 02:58:00


벤츠 신형 C클래스-혼다 어코드 1000대 돌파

3000만∼5000만 원대 국내 수입차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30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신형 C클래스 계약대수가 판매 시작 2개월 만에 1000대를 넘었다”고 밝혔다. 신형 C클래스는 1월에만 500대 이상이 계약됐는데, 지난 한 해 동안 총 20종의 차 중에서 5544대가 판매된 것에 비하면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14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2008년형 혼다 어코드는 보름여 만에 1000대가 계약됐다. 회사 측은 “29일까지 959대가 계약됐고 30일 1000대가 넘었다. 올해 판매 목표 3000대의 3분의 1을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혼다코리아는 한국시장에서 총 7109대를 팔았었다.

신형 벤츠 C클래스는 4000만∼5000만 원대, 어코드는 3940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크라이슬러, 아우디, 닛산 등도 5000만 원대 이하 신차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보다 20%가량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조인직 기자 cij19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