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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경호원’ 이야기 다룬 전문직 드라마 나온다

입력 | 2008-01-31 15:05:00


의사, 변호사 등에 이어 대통령 경호원의 이야기를 다룬 전문직 드마라가 나온다.

4월 중순 방송 예정인 KBS 2TV ‘행복한 스캔들’(가제ㆍ극본 강은경, 연출 한준서)에서 청와대 경호실 중심으로 이 곳에서 근무하는 경호원들의 일과 사랑, 명예 등을 다룬다.

대통령 경호원의 이야기는 과거 ‘진짜진짜 좋아해’(MBC)나 ‘프라하의 연인’(SBS) 등에서 등장하긴 했지만 구체적으로 이들의 삶을 집중 조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출을 맡은 한준서 감독은 “대통령을 경호하는 것으로 단순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그 속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들만의 삶을 집중적으로 다룰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감독은 “경호원 하면 남자만 떠올리기 십상인데 이 드라마에서는 남자 경호원과 다를 것 없는 여자 경호원이 등장한다. 또 그 안에서 남자 경호원, 대통령 아들과의 삼각관계도 있을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