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남 계룡시를 잇는 계백로 중 서대전 나들목과 계룡시 엄사 구간 4차로가 6차로로 확장된다. 또 신탄진 우회도로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대전시는 국도 4호선 계백로의 서대전 나들목∼엄사 구간(9.6km) 도로 확장 사업에 대한 772억 원의 국비 지원이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돼 확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시비 772억 원을 추가해 2009년부터 6차로 확장공사에 나선다.
공사가 완료되면 이 구간의 통행 속도가 시속 10km 이상 빨라지며 통행시간도 5∼1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대전시는 국도 17호선 신탄진 우회도로 사업비 628억 원도 같은 계획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신탄진 도심을 지나지 않고 와동∼철도정비창∼용정초∼신탄진 현도교로 우회하는 5km를 사업비 1256억 원(국비 628억 원)을 들여 4차로로 개설하는 것.
이 사업이 추진되면 상서·평촌 재정비사업 등 신탄진지역 재개발사업이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