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8월 개최되는 2008 베이징(北京) 올림픽에 지원 인력을 포함해 600명 규모의 공동응원단을 파견하기로 4일 합의했다.
남북은 이날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올림픽 공동 응원과 관련한 제2차 실무접촉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합의서를 채택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은 150명씩 300명으로 구성된 공동응원단을 올림픽 기간 두 차례로 나눠 파견할 예정이다. 남북은 또 응원단을 개·폐막식에도 참가시키기로 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