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원장 이상규)은 ‘고상하고 독특한 분위기’ 또는 ‘독특한 품위나 품격’을 가리키는 외래어 ‘아우라(aura)’를 대신할 우리말 순화어로 ‘기품’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식물성 기름에 수소를 첨가해 인위적으로 고체 상태로 만드는 과정에서 생성된 지방을 뜻하는 ‘트랜스(trans) 지방’ 대신 쓸 우리말 공모에는 473건의 제안이 들어왔으며 이 가운데 △고체기름 △변성지방 △변이지방 △변형기름 △전이지방 등 5개를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를 통해 18일까지 투표에 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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