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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억원 상당 피카소 작품 2점 도난

입력 | 2008-02-08 21:37:00


시가 450만달러(약 42억원)의 가치가 있는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 2점이 스위스 한 미술관에서 도난당했다고 경찰 소식통이 7일 AFP 통신을 통해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도둑은 지난 6일 저녁 스위스 동부마을 패피콘(Pfaeffikon)의 문화센터에 침입, 피카소의 그림을 훔쳐간 것으로 전해졌다.

도난당한 그림은 1944년작 정물화(작품명 Verre et pichet) 등 유화 2점이다.

경찰은 보안경보기가 울린 시점으로 미뤄 도둑들이 6일 오후 7시께 문화센터 건물을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작품을 소유하고 있는 독일 하노버의 슈프렝엘 미술관은 작품을 되찾기 위해 보상금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